Logitech Ultimate Ears 900 (UE900)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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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만에 리시버 한번 소개합니다. 얼마전 영입한 로지텍의 UE900 입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Triple Fi 10의 후속작이라고 합니다. 원래 UE900을 지를 계획이 있던 건 아닙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정가가 59만원정도고 샵에 따라 53만원까지 하기도 합니다. 이런 고가의 놈을 영입하게 된건 로지텍의 A/S정책 탓(?)입니다 ㅎ

로지텍은 2년 보증인데, 제 트리플파이가 얼마전 고장이 났습니다. 딱 1년정도 됐는데, 오른쪽 유닛이 소리가 작아졌더라구요. 그래서 문의하니 지금 트파 재고가 없어서, 환불로 진행이 된다는 겁니다. 제가 구입할때 36만원정도 줬는데, 영수증 첨부하니 그 가격으로요. ㅎ 

여기서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20여만원을 더주고 UE900으로 갈것이냐. 지금은 저렴해진 (아직 판매중인) 트파10로 다시 구매할 것이냐... 그러다가 중고나라를 검색하니 국내정품인 UE900 미개봉을 46만원에 판매하는 분이 있어서 냉큼 질러버렸습니다. 

그래서 손에 쥐게된 UE900의 개봉기 먼저 올려보겠습니다. 


전에 넥서스7의 패키지 개봉이 상당히 어려워 화제가 됐던 적이 있습니다. 안에 있는 패키지를 상자에서 빼기 어려워서요. UE900 도 그러더군요. 반대쪽까지 개봉하고서요 겨우 뺄수 있습니다. 그 타이트함이란...


뚜껑을 열면 UE900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달라진 고급케이스와 함께 파란색 케이블이 한눈에 들어오죠. 독특한 모양때문에 프랑켄슈타인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트리플파이10 와 달리 UE900은 꽤 괜찮아진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트리플파이 처럼 돌출되지 않고 귀에 쏙 들어갈듯한 디자인입니다. 고급스러워보이기도 하구요.


위쪽에는 사용설명서 등등이 들어있습니다. 이거와 별개로 구입당시 받는 보증서와 영수증, 그리고 구성품은 반드시 보관을 잘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통화했을때는 보증서에 스탬프로 날짜가 날인이 되어있지 않으면, 영수증도 있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트리플파이10는 사운드캣에서 구매를 했는데 사운드캣보증서 구입날짜가 볼펜으로 쓰여져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카드영수증을 별도로 재발급해 같이 제출했습니다.

아무튼 A/S만큼은 확실하게 해주니 잘보관하시기 바랍니다. 구성품도 다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케이블이 두개입니다. 파란색 케이블과 검정색 케이블이 들어있고 파란색 케이블에는 통화/선곡/볼륨조절이 가능한 마이크가 달려있습니다. 케이블이라 기본적으로 2개이고 색상도 달라서 단선에 대한 부담도 줄고, 스타일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케이스도 꽤 고급스러운데 내부에는 이어팁을 추가로 보관할 수 있고, 젠더를 휴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어폰 보관에는 일단 제격입니다. 뚜껑은 자석으로 닫고 열려서 편합니다. 


폼팁과 실리콘이어팁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물론 크기별로 한쌍씩... 굳이 자세히 설명드리지 않아도 될 듯하고. 또다른 연결잭은 노이즈 캔슬링을 위한 필터라고 하네요. 한번 사용해봐야겠습니다.


검은색과 블루의 조합에 크롬링 스타일... 디자인만은 확실히 트리플파이 보단 낫습니다.


이어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귀에 자리잡기 편하도록 했습니다. 단선방지에도 효과가 있겠죠?


고급 이어폰답게 역시 선 분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연결부위 모양이 트리플파이와 다르고, 2핀 방식보다 소켓처럼 결합하고 분리할 수 있어 사용에 좀 더 편한 것 같습니다.


제가 예민한 귀는 아니라 이어폰들의 소리를 잘비교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몇개의 리시버를 사용하다보면 성향이란게 있고, 확실히 차이가 있긴 하더라구요. 트리플파이10을 듣다가 바꾸게 된 ... 엄밀히 따지면 업그레이드된 모델인데 자못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개봉기는 이정도로 마치고 다음엔 제가 즐겨듣는 음악위주로 청음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젠 정말 이걸로 끝내야되는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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