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나이땐 다그래~' 아마도 지금의 부모님도 그 부모님에게서 들었고, 지금은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가 하고 있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말입니다. 어찌보면 참 무책임하고 무관심한 말이인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사춘기라 그런게 아니라 우울해서 그런거에요' 읽어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읽어보면 참 좋은 책인데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서로에게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단단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책은 아이들의 심리적인 고민을 하나둘씩 짚어가기 시작합니다. 아무 이해없는 대안제시가 아닌 아이들이 현재 겪고 있는 심리적인 어려움을 짚어가며 아이들의 보이지 않던 이야기를 하나 둘씩 들려주죠. 아이들이 고민하는 부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