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4에서 페이스북 홈 체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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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트윗을 보다가 페이스북 홈 런처 베타버전의 apk 파일이 유출되었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링크를 따라가니 apk파일이 있어서 호기심에 설치하고 느낌을 정리해봤습니다. (출처 : http://me2.do/GHtYMTp4 )

몇일전에 공개된 페이스북 홈은 공개이전에 페이스북폰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페이스북폰은 새로운 OS의 등장도, 새로운 스마트폰의 등장도 아닌 안드로이드 런처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래서 실망을 한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어쨋든 페이스북 주가가 3%넘게 올랐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별로 흥미가 가는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업계 선두주자인 페이스북이라서 자신감을 가지고 런칭할 수 있는 서비스일거라는 생각이 들뿐 흥분되는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페이스북을 이용하고는 있지만 하드유저가 아닌 이상 얼마나 이용할까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어쩃든 유출버전으로 설치해본 모습을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출처를 가면 3개의 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 com.facebook.katana.apk - 페이스북 설치파일
  • com.facebook.orca.apk - 페이스북 메신져 설치파일
  • com.facebook.home.apk - 페이스북 홈 런쳐 설치파일


내용에 따르니 넥서스 4라면 설치하는데 좋다고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세컨폰으로 사용하고 있는중인데, Simple 유심제로 번호만 유지할뿐, 데이터요금은 사용할 수 없어 소셜서비스는 거의 설치를 해두지 않고 있고 페이스북도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설치하실 분들은 일단 페이스북 관련 앱은 삭제하시고 위의 apk를 설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별도의 루팅절차없이 손쉽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저는 페이스북, 메신져, 홈 순서대로 설치를 했습니다. 바뀐다고 어찌되는지는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홈을 설치하고 실행하자 다음의 버튼이 나왔는데 그냥 눌러주니 크롬이 실행되며 어떤 링크가 열렸고, 열리지 않아서 빠져나오려고 홈버튼을 누르니 런처 선택화면이 뜹니다. 페이스북홈이 런쳐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페이스북홈을 선택하면 페이스북 로그인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로그인을 하니 페이스북 화면이 열렸는데, 홈버튼을 눌러빠져나가니까, 페이스북 피드가 나타나고 하단 중앙엔 제 프로필 아이콘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제서야 페이스북 홈에 대한 느낌이 조금 오는 것 같더군요.



내 프로필 아이콘을 터치하고 있으면 3가지 메뉴가 나타납니다. 왼쪽엔 카메라, 위에는 앱, 오른쪽엔 페이스북입니다. 왼쪽의 카메라는 아마도 페이스북 카메라앱을 실행시키는 듯합니다. 설치되어 있다고 작동할지는 모르겠는데, 제 넥서스4에 페이스북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앱 화면을 이동을 하니 함께 설치한 메신져 앱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페이스북에서 제공하는 앱만 이곳에서 모여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앱들은 왼쪽으로 넘기면 나타나는 화면에 모두 있습니다. 여기에서 다른 앱들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페이스북 앱 화면 위에 있는 포스팅 관련 버튼은 베타라 그런지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메신져를 실행하면 기존에 이용하던 메신져 앱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친구들과 문자하고 통화하고 하는 거겠죠? (전화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ㅎ)


페이스북의 친구 소식은 홈화면을 그냥 넘기는 것만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배경화면은 옆으로 움직이며 커지는 잔잔한 애니메이션 효과로 보여집니다.



이 상태에서 좋아요를 하거나 댓글을 남기는게 가능합니다.



그리고 우측 하단에 점 3개의 안드로이드 기본 메뉴버튼을 터치하면 설정화면으로 가거나, 페이스북 홈 세팅화면으로 가서 설정사항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알아봤는데 맘에 들지 않으시다구요, 그럴땐 설정화면으로 가서 애플리케이션 중 Facebook Home과 페이스북, 메신져를 지워주면 되겠죠.



페이스북 홈...

자신감에 근거한 서비스 제공에 뭐라 할순 없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홈에 열광하게 될까요? 저같은 사람은 그냥 페이스북 앱 하나면 그뿐인데... 공개되면 그때 알게되겠죠?


최근 눈에 띈 런처만 해도 도돌런쳐, 스타런처등이 있는데 런처들이 단순히 기호를 맞추기 위한 테마 기능에서 새로운 UX를 위한 플랫폼으로 도전하고 있는 과도기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새로운 OS의 개발보다는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아이디어가 좋아 사용자만 확보할 수 있다면 경쟁력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지금의 iOS에서는 꿈도 못꿀 다양한 런처들... 언제쯤이면 애플에서도 빗장을 열어제낄라나요? 뭔가 생각은 하고 있겠죠? 이상 간단한 페이스북 홈 체험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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