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iPad mini) 사용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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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가 출시된지 일주일이 되었네요. 물론 제가 주문한 WiFi+셀룰러 버전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운좋게 출판사로부터 WiFi 버전을 출시 당일 받아 지난 주말동안 사용해볼 수가 있었는데요. 간단하게 소감을 적어봅니다. 

개봉기는 이전 포스팅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evensign.tistory.com/617


애플 홈페이지에 있는 아이패드 미니 동영상의 장면을 짚어가며 정리해봤습니다.

훨씬 작은 제품... 미니라는 말에 어울리게 기존 아이패드와 비교해 많이 줄였습니다. 그래서 키노트때도 그랬고, 동영상에도 뉴아이패드의 등(?)에 숨어 나타나며 그 크기를 한눈에 가늠케 해줍니다.


아이패드 미니는 이미 알려진 데로 아이패드2의 해상도와 동일합니다. 1,024x768 이죠.(아래 스샷에 있는 해상도는 무시해주세요. 미처 다 나타나기전에 캡처를 해버려서...)  다만 아이패드의 132픽셀에 비해 아이패드 미니는 163픽셀로 픽셀수가 많아져서 아이패드2 보다는 좋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물론 뉴아이패드를 사용하던 분들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당연히 차이를 느끼겠지만, 처음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볼만한데'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레티나와 비교해서 화질이 안 좋은 것이지 사용하기에 안좋은 게 아니라는 걸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가까운 리셀러 매장에 방문해서 보시고 구입하는게 좋겠죠...

제 개인적으로 미니를 처음 켰을땐 '화질 괜찮네' 라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뉴아이패드와 비교해보고서야 '레티나보다 화질이 떨어지긴 하는구나'하고 생각을 했죠. 쉽게 육안으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건 아이폰 전용 어플을 뉴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에서 확대했을때의 차이를 보면 쉽습니다.


다음은 앱 사용관련입니다. 크기만 달라졌을 뿐, 아이패드용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하던 앱들에 구동 문제로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폰 전용 앱은 기존대로 작은화면으로 나타나고, 2배로 키워볼수도 있구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확대했을땐 화질이 안좋아집니다.


7인치로 예상되었던 아이패드미니는 어쨋든 7인치대의 7.9인치로 출시를 했죠. 키노트에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적정한 크기라며 넥서스 7과 대놓고 비교를 하기도 합니다.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를 돋보이게 하는건 좌우측 베젤을 줄인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이듭니다. 덕분에 이전의 아이패드보다 작은면서도 날씬해보이죠.

손에 든 아이패드 미니를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넥서스 7을 처음 접했을 때 처럼 이북 보기에 좋겠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휴대하며 책보고, 동영상 보기 좋은 크기이죠.


'완전히 새로운'이라고 소개를 하는 아이패드 미니용 스마트커버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새롭다는 건 억지인 듯 보이구요, 미니에 맞게 크기를 줄여놓은 거라고 밖엔 생각이 안들죠. 아이패드미니와 결합되는 경첩부분이 달라지긴 했습니다만,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커버는 아닙니다. ㅎ


아이팟터치 5세대를 손에 들었을때도 그랬지만, 아이패드 미니 역시 놀라울 정도로 가볍고 얇습니다. 그래서 첫느낌이 좋은 제품입니다. 얇고 가벼운 디자인만으로도 이거 쓸만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죠. 기존에 뉴아이패드를 사용하시던 분도 직접 아이패드 미니를 접해보신다면 기존의 무거웠던 아이패드보다 가벼워진 무게만으로도 넘어갈까하고 고민을 하실 겁니다. 무게를 약 2배줄였으니까요.


아이패드 미니가 휴대성이 강화되었다는 건, 뉴아이패드보다 활용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는 얘기겠죠. 기능상으로는 다를 것이 없기때문에 애플 동영상에서 얘기하듯, '수많은 장소'에서 '수많은 방법'으로.. 그리고 더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뉴아이패드를 업무에 사용중인데, 아이패드 미니가 오면 대체를 시켜야할지 고민을 해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저야 작은 아이패드를 기다리고 있던 유저였기 때문에 지금의 아이패드 미니에 만족스런 소감을 적어냈을지 모릅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아닌건 저도 아쉽긴 하구요. 애플은 항상 그러죠. 꼭 2%씩 부족하게... 언론에서 설레발치지 않더라도 아이패드미니의 레티나 버전이 나오리란건 누구나 추측할만한 사항입니다. 

암튼, 이래저래 많이 까이고 있는 애플인데, 다음 제품에서는 뭔가 놀라울만한 걸 보여줬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 봐선 좀 불안하기도 해요. 스캇포스톨의 퇴사가 긍정적인 요인이 되길 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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