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2016 정리 _ watchOS 3 / tvOS / macOS / iOS 10

|  애플 WWDC 2016이 개최되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기다려지지 않은 애플이벤트가 없었을정도 기대하지 않았던 이벤트였습니다. 잠을 청할지, 본방사수를 할지 고민조차 하지 않았던게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행사를 예고하는 이미지는 지극히 개발자의 개발화면스럽게 표현한 탓에 이번 이벤트는 소프트웨어 중심이겠구나 라고 예상하며 본방 사수는 하지 않았습니다. 


|  역시 예상했던대로 하드웨어는 없는, 애플의 대표적인 OS들의 새로운 내용들로 두시간을 꽉 채웠더군요. 그런데, 내용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가을에 찾아올 정식버전에 대한 기대감을 잔뜩 갖게 만들더군요. 작정하고 애플의 OS들로만 행사를 준비한듯한 인상을 받았으며, 우리 생태계는 이렇게 하나로 뭉치며,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어하는 자리같았습니다.


|  이미 많은 매체들을 통해 소개되었지만, 팟캐스트로 다운받아 훑어본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  watchOS 3로 시작을 했습니다. 물론 앞부분에는 팀쿡이 오프닝을 했고, 얼마전에 있었던 미국 올랜도 총기테러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가을에 애플와치 2와 함께 공개되기를 예상해보는 watchOS 3는 반응속도가 빨라진다고 합니다. 로딩 이미지를 보는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네요.



|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우측 버튼을 눌러 바로 Dock에서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watchOS 3는 사용성 측면에서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였습니다. 앱의 특징이나 성능보다는 전체적인 애플와치의 사용자경험을 끌어오리는데 노력한 것 같았습니다.



|  애플와치에 컨트롤센터가 생기고,



|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Scribble 기능이 생겨 메시지를 전송하는데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중요한 중국시장 탓에, 이제는 애플 이벤트에서 한자도 더이상 낯설지가 않습니다. Scribble기능은 한글도 지원하면 좋겠네요.



|  Acitivity sharing을 통해 친구와 경쟁하며 운동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운동해야, 친구도 운동해야 하고 둘다 애플와치를 사용해야합니다. 'ㅡ' 운동을 해야하는데... 그건 그렇고 이번 이벤트에서도 새로운 얼굴들이 눈에 띄네요.



|  두번째는 tvOS 였습니다. The future of TV is apps 는 지난번에도 써먹었던 말인 것도 같은데, 확실히 애플TV에서 앱을 사용할 수 있게되면서 활용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앱들이 TV의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을 해봅니다. 단방향이 아닌 사용자와 상호작용형태의 서비스가 나와야겠죠. 나중엔 VR까지 가세하기를 기대합니다.



|  아이폰을 애플TV 리모콘 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모양입니다. 리모콘이 워낙 잘만들어져서 이 기능은 그닥 기다려지진 않지만, 딱 한가지 .. 아이폰에서 쉽게 애플TV에 타이핑할 수 있는 키보드 지원은 편할 것 같습니다.



|  애플TV에서 시리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  세번째는 맥 OS에 대한 얘기입니다. 그동안 사용하던 OS X의 이름을 드디어 중단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었네요. macOS ... 다른 OS들과 네이밍 규칙을 통일시켰습니다. 이름에서부터 OS에 대한 보이지 않는 의지같은게 느껴지네요. 아.. 그리고 이때부터 크레이그 페더리기가 등장해서 진행을 합니다. 역시 재미있게 이끌어나갑니다.  



|  새롭게 등장할 macOS 의 이름은 macOS Sierra라고 하네요.



|  새로운 macOS는 Auto Unlock을 지원합니다. 그동안 켜고 사용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했던 것이 번거로웠다면 환영할만한 기능인데요,



|  애플와치와 함께 사용한다면 사용자를 인식하고 자동으로 서로를 동기화하여 화면을 열면 바로 바탕화면을 띄워줍니다. 저도 사실 귀찮아서 맥 비밀번호를 상당히 심플하게 사용중인데, 이 기능은 꽤 반갑습니다.



|  다음은 클립보드 입니다. 기기별로 클립보드마저 공유하기 시작했는데요. 아이폰에서 복사한 내용을 맥에서도 붙여넣을 수 있다는 얘기죠. 



|  그리고 맥에 새로운 파일시스템이 도입되어서 저장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확보해주는 기술이 적용된다고 하는데요. 잘 사용하지 않는 파일은 클라우드로 보내고, 삭제도 알아서 하는 똑똑한 기능으로 불필요한 공간을 정리하여 공간을 늘려준다고 합니다. 




|  크레이그 페더리기 발표 부분은 정말 웃겨서 좋아하는데요, 웹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걸 설명하면서는 아래와 같은 이미지도 등장시켜서 청중이 빵 터지네요. ㅎㅎ



|  맥에서 쇼핑하다가 애플와치 또는 아이폰으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사람에겐 쇼핑이 편해질 것 같습니다. 3개국 정도 더 확대된다고 나오던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감감무소식이네요.



|  PIP 기능이 들어갑니다. 영상을 조그만 화면을 통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이죠. 개인적으로 이건 왜 넣었을까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도 그냥 한쪽에 조그맣게 열어두고서 보는 편이라서요.



|  맥에서도 시리가 사용됩니다. 아직 '헬로우 시리'는 안되는 거 같은데, 이제 1기기 1시리가 점점 가시화되네요.



|  끝으로 iOS 10입니다.



|  아이폰 사용의 시작이 되는 잠금화면부터 확달리집니다. 수신메시지에 대한 알림창이 기존의 반투명 바가 아닌 좀더 명확한 상자로 표시됩니다.



|  잠금화면에서도 3D Touch 사용이 가능해져서, 잘 활용한다면 앱의 기능이나 서비스 이용 접근성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솔직히 3D Touch를 그렇게 많이 사용한 편이 아니라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  답장도 잠금화면에서 바로 할 수 있게 되었죠.



|  컨트롤 센터의 디자인도 대폭 수정되었는데요, 



|  이외에도 전반적인 UI의 기본 형태가 많이 바뀌는 듯합니다. 컨트롤 센터에서 음악을 위한 별도화면이 구성됩니다.




|  아마도 이번 iOS 10 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능은 메시지가 아닐까 싶네요.



|  다양한 효과, 입력기능등 대폭적인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면서, 애플이 메신져로 뭔가를 준비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기대감마저 들게 합니다.



|  음악앱도 사용성 개선을 위해 디자인 변경되었습니다. 각 구성요소가 좀 더 명확하게 강조된 느낌입니다.



|  재생 버튼 아래쪽에 바로 가사도 지원됩니다.



|  홈킷은 아이폰보다도 악세사리 구입을 어찌해야할지 걱정이 들게 만드는데요,



|  홈킷용 장비만 받쳐준다면 집안을 아이폰을 제어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겠죠. 문제는 역시 Money~~



|  라이브 포토 편집기능도 새로운데, 사진앱에도 많은 기능이 추가됩니다. 



|  아이패드에는 사파리 분할모드가 제공된다죠.




|  급하게 정리해보느라 빠진 내용도 많습니다. 실제 발표하면서 애플에서도 모든 내용을 담지는 못했을텐데요, 주요기능만 보더라도 꽤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  이번 발표를 보고나서 느낀 점은 애플이 지향하는 바는 결국 애플 생태계의 연속성인 것 같습니다. 동기화로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느 한곳에서 발생한 내용이 모든 기기에서 그대로 구현되는 것이죠. 점점 이런 형태의 기능들이 늘어가는 것을 볼때, 애플 디바이스들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런 방향성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만 있다면 환영합니다. 


|  이번 발표로 인해 이젠 가을에 다가올 이벤트에는 어떤 기기들이 새롭게 출시될지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출시가 예상되는 기기들은 새로운 OS와 함께 찾아올텐데, 뜻밖의 새로운 아이템이 등장하기도 간절히 기대해봅니다. 오늘 나왔던 내용을 포함해 각 OS들의 새로운 내용들은 베타버전을 통해서 하나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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