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가성비의 다이나믹 드라이버 이어폰, STEREO8 BILLUND 이어폰 (스테레오에이트 빌룬트 이어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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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가성비의 이어폰 하나 소개합니다.


| 스테레오에이트(STEREO 8)라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의 이어폰인데, 패키지 구성부터 시작해서 이어폰 성능까지 어느 것 하나 소홀한 느낌을 받을 수 없는 꽉꽉 채워진 듯한 느낌이 전해지는 만족스러운 이어폰입니다. 제품을 알아보기 전에 이렇게 만족도를 먼저 표현하고 시작하는 경우는 드문 편인데요, 그만큼 마음에 든 제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이어폰은 개인 취향을 참 많이 타는 악세사리 중 하나입니다. 개개인마다 좋아하는 소리도 다르고, 귀에 맞는 형태에 따라 같은 이어폰도 소리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리 형태에 따라 평이 갈리기도 하는 등 모두의 입맛 아니 귀에 맞추기 까다로운 제품입니다. 그런 점을 고려할 때 절충점을 찾아서 보편적인 만족감을 얻어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 어쩃든 오늘은 스테레오에이트의 빌룬트 이어폰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 만큼 빌룬트 이어폰의 특징은 무엇인지, 과연 권유할만큼의 장점은 있는 이어폰인지 하나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패키지

 먼저 패키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품 한쪽 측면에는 『STEREO 8』이라는 브랜드가 가진 목표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제품의 기본 기능과 미적가치에 대해 언급하고 있네요.



우측면에는 이어폰의 스펙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빌룬트 이어폰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연스러운 소리와 상대적으로 저음 표현에 좋은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채용되어 있고, 이어폰의 감도는 89dB, 저항은 16옴으로 일반적인 이어폰 사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파수 영역은 가청주파수 즉, 통상적으로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 영역인 20Hz ~ 20,000Hz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 주파수대역을 모드 재생한다는 보장은 못하겠죠. 


스펙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해도 가장 중요한 건 직접 들어보고 본인의 취향에 맞는 제품인지를 확인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패키지 초도물량은 패키지가 좀 빡빡하게 끼워져 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지레 겁을 먹어서인지 생각보다는 무난하게 겉면을 분리해낼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차후 개선한다고도 하고, 이어폰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건 아니니 큰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드디어 오픈입니다. 일단 큼지막한 이어폰 케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어폰 보관 파우치는 아예 없거나, 주머니 형태의 파우치로 제공되는 경우가 있는데, 일단 점수를 먹고 시작하네요.



 보증서를 드러내면(참고로 보증기간은 6개월입니다.), 여분의 이어슬리브와 이어폰 줄 고정을 위한 집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탈틱 해보이는 이어폰 유닛도 눈에 띄네요. 



 칼국수 줄이라고 부르는 FLAT 타입의 이어폰 줄이 잘 말려져 있습니다.



 이어슬리브는 다른 이어폰들과 마찬가지로 대/중/소 기본 셋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 사이즈는 이미 이어폰에 결합이 되어있죠. 



 위 스펙에도 나왔지만 줄길이는 1.2미터입니다. 충분히 여유가 되는 길이입니다. 



|  외관

 드디어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 이어폰 유닛입니다. 독특한 메탈느낌이 나는 디자인이네요. 그동안 봤던 형태의 디자인은 아니라 일단 차별화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취향대로라면 조금 짧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개취존중



 빌룬트 이어폰을 살펴보면서 느낀 것이 한군데 한군데 신경을 잘 썼다는 것입니다. 줄의 두께도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며, 결코 인색한 티를 내지 않고 있고 이어폰 줄이 두줄로 갈라지는 이음새 부분도 안정적인 느낌이 들게 원통의 조그만 구성품으로 고정하고 있습니다.



 이어폰 플러그 부분 역시 고급스러운 느낌이 묻어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일체감이 이어폰 유닛부터 이어폰 플러그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러그와 줄의 연결 부분은 단선방지를 최대화 하기 위해 유연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왼쪽 이어폰 줄에 달린 버튼은 누르는 간격에 따라 다양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이어슬리브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이어폰 케이스는 이어폰을 보호하는데 아주 좋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다른 이어폰을 가지고 다니더라도 같이 휴대하고 싶은 느낌의 이어폰 케이스입니다.



 1.2m의 길이가 아이폰6플러스를 두바퀴 반정도 둘러싸는 길이인 것 같네요.




|  청음기

 빌룬트 이어폰으로 제일 먼저 들어본 음악은 즐겨듣는 에피톤 프로젝트의 '눈을 뜨면' 이었습니다. 아이폰의 볼륨이 70-80% 정도 였는데, 사운드가 귓속을 꽉 채워주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인이어 타입 이어폰의 특성도 물론 있겠지만, 외부와 단절된 채 귀안에서만 울리는 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은 보여주는 이어폰이었습니다. 다이나믹 드라이버 답게 보컬이 돋보이는 느낌은 적었지만, 보컬과 반주가 어우러져 자연스러운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컬의 목소리가 조금만 더 선명했으면 하는 바람은 있었지만, 이 정도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눈감아 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출퇴근하면서 일주일동안 빌룬트 이어폰으로만 감상을 했습니다. 공간감은 무난한 수준이었고, 중저음은 만족할 정도의 소리를 내주었습니다. 발라드, 팝, 힙합 등의 몇 가지 쟝르 모두 균형있는 소리를 들려주었습니다. 해상도가 아주 높진 않지만 각 소리들을 표현하는 능력은 가성비를 고려하면 경쟁력있는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음색은 따뜻한 편이었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잔잔한 음악을 들을 때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 장르따라 이어폰을 골라 사용할 사치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 번들만 활용하더라도 음악에 따라 이어폰을 맞춰보는 것도 좋겠다는 느낌이 드네요.  



 인이어 타입이라 이어슬리브 크기만 맞춰주면 귀에 맞추어 사용하는 건 어려움이 없습니다. 디자인에는 호불호가 있겠으나, 알루미늄 하우징이 주는 메탈디자인의 고급스러운 느낌은 이어폰의 가치를 나타내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설명하며 가성비라고 하면서 가격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7월 6일 현재 네이버 최저가 30,980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패키지 구성과 이어폰 성능 및 디자인을 고려한다면 가성비 하나로 추천할만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맺으며

  천차만별인 가격대의 이어폰을 고르자면 선택이 쉽지많은 않습니다. 들어보지 못한 이어폰을 이렇게 글만으로 생각하고 느끼며 구매를 결정하는게 쉽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예 고가의 고급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렇게 가성비 뛰어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추천할만한 이어폰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

- 본 리뷰는 스트레오에이트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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