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한글 "한글2014 for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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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2006 이후 소식이 없던 맥용 한글이 얼마전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후 한컴서포터즈(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이벤트를 했던 걸로 아는데, 그때 깜빡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가 옥션에서 다이어리를 주는 이벤트가 있길레 구입을 했습니다. 가격은 이벤트때만큼 할인된 가격도 아니고, 오히려 만원 더 비싸게 주고 산건데, 3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 차이가 있습니다. 라이센스가 여유가 있으니 다음에 다른 곳에도 설치하여 이용할 수 있겠네요.

MLP방식이라고 프로그램은 다운받고 제품키만 패키지로 오는 형태의 상품인데, 굳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패키지가 소장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ESD 방식으로 판매해도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암튼 사진과 같습니다.


개봉하면 이런 종이가 붙어있는데, 이 종이 뒷면에 제품키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먼저 한글과 컴퓨터 홈페이지에 가서 제품등록을 먼저 했습니다. 그래야 설치프로그램을 다운로드 할 수 있거든요.


다운받은 프로그램을 설치합니다.


설치 후에 제품키를 제대로 투입하면 인증을 완료합니다.


실행 후의 한글 화면입니다. 익숙한 화면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화면이네요. 기분탓인지 워드나 페이지보다 이질감은 좀 적었습니다.


한글의 사용법이나 자세한 후기까지 정리할 건 아니고 기존 한글과 비교해보시라고 메뉴만 한번 캡쳐해봤습니다. 한번 보시면 그동안 사용하던 친숙한 한글 메뉴라는 걸 아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글은 집필할때 사용하곤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해서는 아니고, 출판사에서 원고를 한글파일로 원했었거든요. 그래서 맥북프로 레티나로 작업을 할때 부트캠프나 페레럴즈를 통해 윈도우용 한글을 사용하곤 했었죠. 최근에는 그마저도 별로 사용할일이 없긴한데, 상황에 따라 저처럼 맥에서 한글을 사용해야하는 경우는 맥용 한글이 편하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특수한 상황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용자가 증가해야 한글의 입지도 확대될텐데요. 국내에서 관공서이외에는 찾아보기가 힘들죠. 문서작업 쪽은 MS오피스가 장악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워드프로세서 뿐만이 아닌 엑셀과 파워포인트와의 연계성이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한컴오피스(윈도우용)에도 역시 스프레드시트와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사용폭을 확대하기가 쉽진 않죠.

한컴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한글은 그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워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쉽지 않은 건 알지만, 관공서외의 점유율을 늘리는데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 한컴도 알고 있곘죠.. 꼭 애국심에 호소하자는 건 아니고, 한글이든 페이지든 경쟁 프로그램이 분발하게 되면 워드에도 좋은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맺음말이 길었는데, 어쨋든 맥용 한글의 재등장~ 환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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